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네팔 교육 봉사간 한국인 봉사자 교사 4명 포함 6명 산사태로 실종, 정부 신속대응팀 파견

by 심리인의밤 2020. 1. 19.

 

가족이 모이는 설을 앞두고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10시 30분 ~ 11시 경(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45분~2시 15분 경)에 안나푸르나(네팔의 히말라야 중부에 있는 연봉으로 안나푸르나라는 이름은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입니다.) 베이스캠프(ABC) 트래킹 코스인 데우랄리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눈사태로 인해 실종하신 4분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의 초등학교,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로 현지인 가이드 2명과 함게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하네요.

 

외교부에서 전해온 바로는 충남교육청 소속의 교사 11명 중 건강 상의 문제로 숙소에 잔류하고 있던 2명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나오지 않는 주말 시간을 이용해 트래킹을 하고 있던 도중에 눈사태를 만났다고 하며 이들 중 앞서가던 4명이 현지가이드 2명과 함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이들을 제외하고 후미에서 이동 중이던 교사 5명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였다고 하네요.

 

실종자분들을 찾기 위해 수색대를 보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수색작업이 힘든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네팔 경찰 수색대가 현지시간으로 오전 7시에 수색을 위해서 사고 현장으로 도보로 이동하였다고 하네요. 

기상이 얼른 호전되어 빠른 수색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산이라는 곳은 우리에게 많은 곳을 주지만 한편으로는 위험천만한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 봤던 히말라야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해발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리스트 데스존에서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떠났던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설산에 묻힌 동료를 찾기 위한 애타는 드라마라는 것은 알겠지만 산이란 곳이 쉽지 않으며 너무나 무서운 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전문적인 산악인들도 이렇게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많은 산악인들이 그리고 전세계의 사람들이 무언가를 위해 산을 오릅니다. 어떠한 도전, 목표, 흥미, 취미 등을 위해서요.

제가 다 알 수 없는 자신들만의 무언가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만큼 위험한 공간이란 것은 우리가 매체를 통해서 항상 접해오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산을 오르실 때는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기상에 예민하게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네팔로 좋은 일을 위해 교육 봉사를 가신 교사분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네팔 그리고 우리나라의 수색대원들이 최대한 빨리 수색하여 실종자분들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멀리서나마 기도하겠습니다.

 

 

* 안나푸르나

서쪽으로부터 제1봉(8,091m) ·제3봉(7,555m) ·제4봉(7,525m) ·제2봉(7,937m)의 순서로 이어지며, 제3봉의 남쪽에는 마차프차리(6,997m)의 아름다운 첨봉이 파생되어 있다. 산 이름은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으로, 동쪽은 마르얀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나슬루산군()과 마주하며 서쪽은 칼리간다크를 사이에 두고 다울라기리와 마주한다.

제1봉은 1950년 6월 3일 프랑스 에르조그 등반대가 처음으로 등정하였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8,000m급의 정복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히말라야 등산 붐의 출발이었다. 제2봉은 1960년 5월 17일 영국 ·네팔 공동팀인 로버츠 등반대가 등정하였고, 제3봉은 1961년 인도의 코리 등반대, 제4봉은 55년 5월 30일 독일의 슈타인메츠 등반대가 각각 등정에 성공하였다. 1970년에는 전원이 여성으로 짜여진 일본의 등반대가 등반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는 영남산악회가 최초로 제2봉 등정에 성공했다. 84년에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김영자가 제1봉 등정에 성공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나푸르나산 [Annapurna Mt.] (두산백과)

댓글